집밥167cm선생

맛있는 소고기 무국 끓이기

167cm 2020. 12. 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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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집밥 요리

소고기 무국🍲

맛🥇
난이도🥈
추천🥇

*준비물*
육수용 다시팩
소고기 양지 국거리 200g

국간장
맛소금
참기름 혹은 들기름
다진마늘

 


*만드는 방법*
1. 끓는 물에 다시팩을 넣고 5분 우려준다.
(육수 준비 끝)
2. 소고기에 소금으로 밑간을 해준 후
10분 정도 재워둔다.
3. 무를 네모난 모양으로 썰어준다.
4. 재워둔 고기를 참기름에 볶아준다.
5. 고기가 익으면 무를 넣고 볶아준다.
6. 무가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무가 투명해지면) 육수를 넣어준다.
7. 끓이며 다진마늘을 넣어주고
간을 보며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해준다.
8. 소고기 무국 완성!

 

완성된 소고기 무국

 



1. 끓는 물에 다시팩을 넣고 5분 우려준다.
(육수 준비 끝)

 

물이 끓을 때 티백을 넣어준다.

 


끓는 물에 티백을 넣고
5분간 우려낸다.
생각보다 금방 우러나기 때문에
맑은 국물을 원하는 사람은
좀 더 일찍 빼거나 물을 추가해주면 된다.

2. 소고기에 소금으로 밑간을 해준 후
10분 정도 재워둔다.

 

소금을 뿌리고 조물조물 10분간 재워둔다.

 


나중에 국에 간을 하지만
고기에 소금으로 밑간을 한 후
요리를 하면 더 맛이 좋아진다.
시간이 있다면 이렇게 고기에 먼저
밑간을 해두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소고기는 국거리 양지고기로
200g을 사왔다.
사실 220g정도를 넣었다.
정육점에서 조금 더 들어가서 실제는
200g보다 조금 많다.

그래서 인지 국을 완성하면
무 반 고기 반 인
완전 담백한 소고기 무국을 맛볼 수 있다.

3. 무를 네모난 모양으로 썰어준다.

 

난잡한 무

 

잘 자르고 싶었는데
뭔가 모양이 요상해진 무들이다.
이렇게 쉬운 깍둑썰기도 제대로 못하는
나는 아직 요린이가 확실하다.

무를 예쁘게 식당에서 파는 것 처럼
써는 것은 다음번에 칼질 연습을 하며
마스터할 예정이다.

4. 재워둔 고기를 참기름에 볶아준다.

 

참기름을 두른 팬에 고기를 올려준다.

 


달궈진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밑간 해둔 소고기를 올려준다.
고기를 잘 볶아주면 되는데
여기서 참기름에 소고기가 구워지니
이 상태로 먹어도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확 든다.

그 유혹을 견뎌내고 빨간색이
거의 없어질 때 까지 볶아준다.

5. 고기가 익으면 무를 넣고 볶아준다.

 

 


너무 익히고 무를 넣으면
고기가 질겨질 것 같아서
어느정도 빨간색이 남아있을 때
무를 넣어줬다.

사실 저것보다 더 많은 무가 들어갔다.
사진은 무를 다 넣기전에 찍었다.

6. 무가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무가 투명해지면) 육수를 넣어준다.

 

처음보다는 투명해진 무

 

무가 투명해질때까지
볶아주라는 말을 보고
진짜 투명해질 때까지 기다리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다.

고기를 너무 익히면
질겨질까봐 걱정이 되서 그랬는데
무를 볶으면 볶을수록
맛이 더 있을 것 같다.

나는 적당히 처음보다
투명한 빛을 띌때까지만 볶다가
육수와 섞어주었다.

 

 

나는 냄비가 부족해서
팬에 고기와 무를 넣고
육수 냄비에 부어줬는데
참기름과 고기 무를 볶은 냄비에
육수를 부어서 끓이면
더 깊은 맛이 나는 국물이 됐을 것이다.

7. 끓이며 다진마늘을 넣어주고
간을 보며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해준다.

 

 


육수가 끓으면 국물 양념을 시작한다.
다진마늘을 넣어준다.
아빠 숟가락으로 1개를 듬뿍 넣어줬다.
나는 다진마늘이 없어서
생마늘을 칼을 뒤집어 으깨어 바로 넣어줬다.

소고기 자체에 간을 해서 그런지
이미 어느정도 맛이 잡혀있는 상황이었고
다시팩을 우려내서 국물 색깔도
어느정도 탁해진 상태였다.
그래서 국간장은 한숟가락 채 안되게
넣어주고 나머지는 소금으로 간을했다.

어떤 글을 보면 감칠맛을 위해
설탕을 넣어준다고 하는데
그건 무가 달지 않을 때의 이야기이다.

친구가 선물해준 무는 너무 달아서
끓이면 끓일수록
무에서 단 맛이 나와서
국물이 더 맛있어졌다.

역시 음식은 제철에 해야 제맛인가보다.

8. 소고기 무국 완성!

 

 


파가 있다면 색감이 더 좋았겠지만
사서 많이 먹지 않을거라
추가하진 않았다.

파가 없어도 엄마가 끓여주던
소고기 무국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무가 철이라서 단 맛이 나는
요즘 소고기 무국에 도전하길 추천한다.

너무 맛있어서 밥 한그릇 뚝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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