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먹방후기

[석촌맛집] 그로어스 석촌호수점

167cm 2024. 12. 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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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가격*
우대갈비 : 48,000원
양송이크림리조또 : 19,000원
글라스와인 : 9,000원

*주소&위치*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로 274 1, 2층



167cm별점 🥈
🥇내일이라도 재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
🥈6개월 뒤에 한번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


 

오빠 생일 기념으로 오랜만에
저녁 외식으로 스테이크를 먹으러
이전부터 맛집 지도에 저장해둔
그로어스에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브런치 맛집이라고도 하는데
저녁에도 사람이 꽤 많았다.

내가 잘못 알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블루리본 아니면 미슐랭 쉐프가
한다고 듣고 지도에 저장해둔 걸로 기억한다.

몽탄에서 너무 맛있게 먹었던
우대갈비와 리뷰가 좋아서 먹고 싶었던
양송이 크림 리조또를 주문했다.

좋은 날인 만큼 와인도 마시려고
글라스 와인으로 각자 주문해서 마셨는데
와알못이지만 너무 떫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은 보통의 레드 와인이었다.

그리고 내가 갔던 때에는
네이버 예약을 하면 하몽샐러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서
에피타이저도 하몽샐러드를 먹었다.
식전빵도 부시맨 브레드가 같이 나오는데
빵 자체는 그냥 부시맨 브래드 정도의 맛이었다.



내가 하면 왜 이런 맛이 안날까 싶게
맛있게 하몽 샐러드를 먹었고
조금 기다리니 메인 메뉴가 나오기 시작했다.

버섯과 트러플오일이 크림소스와 잘 어울리는
진짜 딱 생각하는 버섯크림리조또의 맛이어서
너무나 맛있게 잘 먹었다.


친구가 간다면 꼭 먹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나온 메인인 우대갈비는
사진에서도 엄청 대단해보이진 않았는데
실제로도 사진과 똑같이 나왔다.

양옆에는 버섯과 새콤한 맛이 나는
김치역할을 하는 가니쉬가 있었고
오른쪽 하단에는 먹물을 가미해서 색이 까만
매시드 포테이토가 있었다.

비주얼이 엄청 고급져보이진 않아도
맛은 훌륭했다.
특히 그로어스는 간을 굉장히 잘 맞추는 것 같다.
리조또도 간이 딱 맞았었기에!
고기에 시즈닝이 너무 짜지 않게


적당히 잘 올라가서 구워진 갈비였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갈비대에 붙은 고기라 그런지
근막이라고 해야하나 그 질긴 부위가
너무 많이 씹히는 게 아쉬웠다.

이외에는 생각한 것 보다
다 맛있어서 좋았다.
다만 분위기 자체가 완전 캐주얼한
레스토랑이라 정갈하고
깔끔한 정돈된 분위기를 원한다면
실망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간을 너무 딱 잘 맞추는 쉐프가 있는 것 같아
다음엔 브런치 메뉴를 한번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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