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먹방후기

[성신여대맛집] 라떼맛집 "루틴"

167cm 2024. 10. 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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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가격*
테린느 : 6,500원

루틴커피 : 6,500원

카페라떼 : 5,500원

*주소&위치*
서울 성북구 보문로34가길 6 1층


167cm별점 🥇
🥇내일이라도 재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
🥈6개월 뒤에 한번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

 

친구가 열심히 찾아온 성북구

성신여대 카페 중에 제일 맘에 들었던

루틴에 방문했다.

 

프랑스를 방문했어도 처음 들어본

테린느라는 디저트가 유명한 집이었고

친구의 추천에 따라 테린느와 커피를 주문했다.

 

예전에(거의 10년 전) 이 자리는

미용실이 있던 자리였는데

카페로 탈바꿈한 걸 보니 신기했다.

 

나는 카페 이름을 따서 만든

적당한 상큼함과 당도가 있는

루틴커피를 주문했고

친구는 카페라떼를 주문했다.

 

근데 루틴의 시그니처 메뉴는

피스타치오라떼와

아인슈페너라고 하는데

다 라떼종류가 시그니처인 이유가 있었다.

 

루틴커피는 아메리카노 베이스에

어떤 시럽이나 향이 첨가되어

쓰지 않게 적당히 달달하게

커피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먹을 수 있도록

연한 느낌이 드는 아메리카노 계열 커피였다.

 

처음 먹었을 때는 루틴 커피도 맛있다 싶었지만

친구의 라떼를 한 입 먹고는

라떼 시킬걸 하고 조금은 후회스러웠다.

 

시그니처 메뉴가 라떼 종류인 이유가 있었고

라떼 자체가 폴바셋 느낌으로

정말 진하고 고소하고 맛있었다.

 

원래 산미가 센 커피와 우유가 만나야

맛있는 라떼가 만들어 진다고 하는데

루틴 커피에서 내가 싫어하는 산미까지는 느끼지 못했는데

라떼가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나는 다음에 성신여대 근처를 방문하게 된다면

루틴에서 라떼를 한잔 테이크아웃해서

다시 꼭 한잔을 모두 먹어보고 싶은 맛이다.

 

친구 추천으로 주문한 테린느는

밀가루 없이 디저트를 즐기고 싶을 때 주문하면

너무 좋을 것 같았다.

 

이날 우리는 배가 불러서 테린느와 함께

커피를 마시니 안성맞춤이었다.

 

양은 적지만 작은 큐브 모양의 테린느가

16피스가 나오는데 얘기하면서

하나씩 먹으면서 커피 마시기 딱 좋은 디저트였다.

 

잘 파는 곳이 없는 것 같은데

특별한 메뉴를 먹어볼 수 있어서 좋았고

SNS 감성으로 블랙 계열의 인테리어에

의자는 딱딱해서 조금은 불편했지만

그래도 커피가 맛있고

분위기가 좋았던 카페였다.

 

루틴에 방문한다면 라떼 꼭 다시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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