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먹방후기

[송파맛집] 비건베이커리 "비건네이처"

167cm 2024. 10. 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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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가격*
카페라떼 : 5,000원

비건 에멘탈 감자치즈 쌀 베이글 : 5,900원

쌀 글레이즈드 : 3,300원

소금빵 : 4,300원

 

*주소&위치*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448-1 102,103호


167cm별점 🥇 

🥇내일이라도 재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
🥈6개월 뒤에 한번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

 

오랜만에 블로그를 작성하다 보니

또간집이 여러군데 생긴 것 같다.

 

이미 나의 2번째 또간집이 된

송파구 석촌역 부근의 비건 베이커리

비건네이처에 대한 후기글이다.

 

나는 밀가루를 소화를 잘 못시키는

매우 약한 위장을 가지고 있지만

빵을 좋아해서 밀가루가 아닌

쌀가루로 만든 빵집을 여러군데 먹어봤다.

 

물론 그냥 빵이 더 맛있기도 하고

쌀로 만든 빵집은 가격이 좀 더 비쌌기에

쌀로 만든 빵집은 웬만하면 잘 가지 않았었는데

새로 생긴 비건네이처를 보고

언제 한번 꼭 가봐야지 했다가

주말에 처음으로 방문해봤다.

 

배민으로 쌀빵을 찾아보다가 발견했는데

리뷰가 좋아서 방문하게 되었고

리뷰에 가장 후기가 좋았던

감자치즈 쌀 베이글을 주문했고

쌀 글레이즈드도 먹어봤다.

 

비건네이처는 국산 쌀가루를 이용하고

밀가루, 우유, 계란, 버터를 사용하지 않은

100% 비건 베이커리라고 한다.

물론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한다는데

정말 밀가루, 우유, 버터 없이도 이런

진짜 빵 맛이 나다니......

나도 그 기술을 배우고 싶다!

 

구매한 당일에는 배가 불러서

쌀 글레이즈드와 라떼만 먹고

감자치즈 쌀 베이글을 냉동했다가 해동해서

먹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쫄깃한 느낌의 빵 느낌은 없었고

푸석한 느낌의 빵 느낌이라서 매우 실망했다.

 

하지만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았던 기억이고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먹었던

감자 필링의 맛과 크게 다르지 않게 느껴졌다.

 

그리고 내가 빵 중에 제일 좋아하는

소금빵이 있어서 주문했는데

소금빵은 버터리하게 부드러운게

내 취향이었기에 조금은 아쉬웠다.

하지만 그래도 밀가루 없이

소금빵을 즐길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라떼를 주문하더라도

일반 우유가 아니라 오트우유를 써주기 때문에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고소한 라떼를 마실 수 있는 집이다.

나는 오트인지 모르고 주문했는데

맛이 굉장히 진해서 이건 오트 라떼인가?

하고 카운터를 보니 안내문구가 적혀있었다.

모르고 시켰는데 오히려 더 개이득인 상황!!

아무튼 폴바셋 라떼를 좋아하는 내 기준에

비건네이처 라떼 완전 합격이다.

 

쌀 글레이즈드 베이글은

정말 밀가루로 만든것처럼 쫄깃하고 맛있었는데

이제 나이가 든 것인가

물론 아직도 단 맛이 좋긴 하지만

너무 단 느낌이라서 두 번째 방문때는

안사게 되는 맛이었다.

나중에 당이 땡길 때 먹으면 좋을 도넛이었다.

 

두 번째 방문때는 밥 대용으로 먹으려고

크렌베리 호두 쌀 베이글을 사먹었는데

진짜 쫄깃하고 밀가루로 만든 것 처럼 맛있었다.

처음에 먹었던 감자 베이글도 당일에 먹었으면

이랬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중에 한번 다시 도전은 해봐야겠다.

 

나는 비건네이처를 먹고 진짜 속이 불편함이 없었고

맛도 맛있어서 앞으로도 자주 방문할 예정이다.

식빵도 꼭 먹어보고 싶고,

냉장고에 들어있는 케익도 한번 꼭 먹어볼 예정이다.

 

유당불내증있으신 분들이나

밀가루가 소화 잘 안되는 분들은

모두 비건네이처 빵 꼭 먹어보시길 바란다.

 

소화능력 -88%를 찍는 내가

먹고도 소화가 잘되고 맛있다고 느낀

찐 비건 베이커리 비건네이처 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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