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제
*메뉴&가격*
토마토 크림 우동: 13,000원
안심돈가츠: 13,000원
카레: 3,000원
*주소&위치*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363-2 1층
*가는 방법*
서울역 13번 출구에서 168m
167cm별점 🥈
🥇내일이라도 재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
🥈6개월 뒤에 한번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
서울역 13번 출구에서 앞으로 조금만 걸으면
위치해 있는 오제제.
가는 길이 조금 허름해보이고 맛집이 없게 생겨서
내가 잘 가고 있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 때쯤
저 앞에 사람들이 웨이팅을 하는 모습을 보고
아 저기구나 하고 가보니 역시 오제제였다.
평일 낮에도 앞에 8팀의 대기를 기다려서
먹은 돈가스 맛집이다.
문 앞에 이름과 휴대폰 번호를 적고
웨이팅을 하면 들어갈 순서를 알려주는 카톡이 온다.
평일 점심시간에도 20분 정도
웨이팅 후에 입장을 할 수 있었다.
인스타용 맛집스럽게 생긴 외관에
들어가도 블랙으로 깔끔하게 꾸며진 내부가
상당히 힙하고 카페나 바 같은 분위기가 났다.
우리는 등심돈가스, 안심돈가스를
하나씩 시키려고 했으나
등심이 솔드아웃되는 바람에
안심돈가스 2개와 토마토크림우동 1개를 주문했다.
혹시 나중에 가게된다면
등심 돈가스를 꼭 먹어보고 싶다.
먼저 토마토 크림 우동이 나왔다.
기대를 안해서 인지
배가 고파서 인지
정말 맛있게 먹었다.
토마토와 크림의 조화는 로제 파스타인데
뭔가 생 토마토를 갈아서 크림과 같이 섞은 맛이라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로제 파스타와는
또 다른 맛이 났다.
사진에서도 보이는 통통한 새우살이
5-6개 정도 들어있고
토마토 과육이 씹히기도 했다.
국물에 밥을 말아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우동 면발이 쉽게 툭툭 끊기는 경향이 있는거 같아
젓가락질을 하는데 어려웠다.
맛은 정말 맛있었다.
나중에 가게되면 붓카게 우동에 도전해보고 싶다.
뒤이어 나온 육즙을 머금고 있는 안심 돈카츠다.
종업원 분이 와서
트러플 소금을 그라인더로 갈아주고
샐러드 위에 오리엔탈 소스를 뿌려주고
먹는 법을 설명해주셨다.
돈가스는 뜨거울 때 트러플 소금을 찍고
위에 와사비를 올려 먹으면 가장 맛있다고 했다.
첫 입은 추천해주신 대로 먹었다.
역시 맛있었다.
적당히 육즙이 차있고
그렇게 느끼하지도 않고
바삭바삭하게 튀겨진 튀김옷과의 조합이
찰떡궁합이었다.
다음으로는 잠시 까먹고 있던
돈가스 소스를 찍어 먹었다.
역시나 맛있었다.
일반적으로 먹었던 소스와는 조금 다르게
약간 새콤한 맛이 났다고 해야할까?
그래서 더 맛있었던 것 같다.
원래 기름진 음식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돈가스를 찾아 다니면서 먹지 않는 타입이다.
그런데 소스도 새콤달콤하고
소금과 와사비와의 조합은
느끼함을 싹 잡아주는 역할이었다.
옆에 같이 나온 샐러드와 오리엔탈 소스도
돈가스의 느끼함을 잡아주는데
큰 역할을 했다.
그리 느끼하지 않았지만
원래 기름진 걸 많이 좋아하지 않다보니
샐러드는 모두 다 먹어 버렸다.
그만큼 맛있었다.
사이드로 함께 시킨 카레도
일본에서 먹던 카레의 그 맛이었다.
중간 정도 맵기의 카레에
일본에서 먹던 카레의 진한 맛이 느껴졌다.
일본 여행이 불가한 요즘
오랜만에 일본에서 먹던 카레맛을 느끼며
밥 한그릇을 뚝딱 해버렸다.
혹시 일본의 그 카레맛이 그리운 사람은
저렴한 가격에 나오는 카레도 함께 먹으면
좋을 것 같다.
돈가스와 카레 그리고 카레까지 모두 맛있었지만
원래 돈가스를 너무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별점은 🥈를 줬다.
웨이팅하는 방식도 괜찮았고
식당 인테리어도 괜찮았고
음식 맛도 맛있었던
서울역 근처에 간다면
추천할 만한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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