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로빈 강서점
*메뉴&가격*
통단호박 스프: 18,000원
마르게리따 피자: 14,500원
자몽 오렌지 에이드: 6,800원
*주소&위치*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396 (주)귀뚜라미보일러사옥빌딩 1층
*가는 방법*
가양역 8번 출구에서 701m
167cm별점 🥇
🥇내일이라도 재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
🥈6개월 뒤에 한번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
통단호박스프가 유명한 닥터로빈!
닥터로빈은 No Sugar, No Butter, No MSG로 유명한 건강한 맛집이다.
원래 조미료를 안쓰면 맛있기 어려운데 닥터로빈에서 지금까지 먹어본 음식 중 맛이 없었던 것은 없었다.
특히 제일 유명한 시그니쳐 메뉴 통단호박스프는 인터넷에 집에서 만드는 레시피가 돌아다닐 정도로 유명하고 맛있는 메뉴이다.
오랜만에 단호박 스프가 먹고싶어져서 찾아간 닥터로빈 강서점이다.
넓은 실내가 마음에 들었다.
닥터로빈은 카운터에가서 선결제를 하는 구조이다. 오랜만에 가서 앉아서 주문하려다가 조금 민망해졌다.
옛날에는 없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1인 단호박 스프가 출시되었다.
통단호박스프는 2-3인용이기 때문에 두명이 가서 음식을 시키기에 애매?할 수도 있지만 물론 둘이 가서 두개시켜도 다 먹는데 문제는 없다^_^
1인분 메뉴는 접시에 스프가 담겨져있고 단호박이 조금 올라간 메뉴라서 나는 통단호박 스프로 주문했다.
근데 원래 이렇게 묽었었나? 싶을 정도로 스프가 아니라 두유가 나와서 처음엔 많이 놀랐다.
단호박을 조금씩 으깨서 같이 섞으니 농도가 내가 생각하는 스프처럼 되가긴 했지만 처음 나온 비주얼은 내가 잘못시켰나? 싶을 정도로 너무 두유가 나와서 깜짝 놀랐다.
그래도 맛은 여전히 맛있었다.
요즘 단호박이 국내산이 아니라고 했는지 철이 아니라고 했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기존보다 당도가 낮을 수 있다고 카운터에서 설명해주셨는데 그런 걱정은 사치였다.
오랜만이라서 그런지 원래 먹었던 단호박보다 더 맛있게 느껴졌던 것 같다.
먹고 싶을 때 가서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고 적당히 달고 적당히 고소하고 잘 어울어지는 단호박 스프였다.
다음엔 집에서 단호박을 사서 직접 만들어 봐야겠다.
닥터로빈의 피자는 엄청 씬 피자이다.
그래서 둘이 가서도 2-3인분의 단호박 스프와 피자 한판을 시켜도 다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피자도 깔끔하고 정말 맛있었다.
검은색 도우와 흰 치즈와 빨간 토마토 위에 바질이 잘 어울어져 일반 흰 도우위에 있는 피자보다 훨씬 맛있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 보인다.
오징어 먹물과 현미를 섞은 도우를 사용했다고 한다.
사실 도우 맛은 잘 못느끼겠지만 쫄깃하고 토핑들과 조합이 잘 되는 맛이었다.
오랜만에 간 만큼 다 싹쓰리하고 싶었지만 개인 사정으로 중간에 먹다 나오게 되서 조금 남기고 온게 생각이 난다.
멀지 않으니 다음에 또 한번 꼭 방문해서 트러플 버섯 리조또를 먹고싶다.
트러플 버섯 리조또도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아무튼 조금 가격은 비싸지만 맛있는 닥터로빈은 추천하는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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