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먹방후기

[가양맛집] 고양이똥3호점

167cm 2021. 6. 2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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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촌동 카페 맛집
고양이똥3


*메뉴&가격*
바닐라빈라떼: 6,000원
아인슈패너: 6,000원
플래인 크로플: 9,000원

*주소&위치*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45길 30


*가는 방법*
가양역 7번 출구에서 584m

167cm별점 🥈
🥇내일이라도 재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
🥈6개월 뒤에 한번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


등촌동 브런치 맛집으로 유명한 고양이 똥이
가양역에도 있다고 해서 방문해봤다.
등촌이 1호점이고 가양역에 있는것은
3호점이라고 한다.
고양이똥3에서는 브런치는 팔지 않고 있었다.
그래서 사람이 미친듯이 많지는 않았던걸까?
나는 친구와 크로플을 먹으러 방문했다.

고양이똥은 밝은 흰색으로 밝게 인테리어가 되어있고
오래 앉아있기에는 의자가 불편하지만
뭔가 인스타 감성으로 꾸며진 느낌이었다.

나는 바닐라빈라떼를 주문했다.
바닐라빈을 직접 끓여 만든 시럽을 넣어
단 맛이 나는 라떼라고 되어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그냥 시중에 파는 바닐라시럽을
넣은 바닐라라떼가 더 내 취향이다.

커피 원두 자체는 우유에 섞인 것을 먹어서
산미가 강한 지 탄 맛이 나는지 잘 느끼지 못했지만
라떼는 맛이 괜찮았다.
나는 폴바셋처럼 커피맛이 강한 라떼를 좋아하는데
그 정도로 커피 맛이 진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바닐라빈에 대해 얘기하자면
나는 커피앳웍스의 바닐라빈라떼를 먹고
바닐라빈이 맛있구나 라고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일반 카페에가서
바닐라빈 라떼를 먹고
맛있다고 느낀 적이 아직까지는 한 번도 없었다.

아인슈패너는 신기하게
블랙과 화이트를 고를 수 있었다.
아인슈패너 블랙은
아메리카노 베이스에 위에
수제 생크림이 올라간 라떼이고
아인슈패너 화이트는 라떼 베이스에
달고 부드러운 생크림이 올라간 라떼였다.
원래 아인슈패터하면 라떼 종류라서
무조건 라떼라고 생각했는데
베이스를 고를 수 있다는 점이 신기했다.
아마 밥을 먹고 대부분 후식으로 카페를 오기 때문에
아메리카노 베이스로 아인슈패너를 먹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그런데 2개의 가격이 똑같다니 ㅎ_ㅎ
가성비를 생각하면
라떼 베이스로 먹는 것이 더 이득인 듯 하다.


크로플은 크로플 1조각에
시나몬 가루가 듬뿍 뿌려지고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한 스쿱 크게 올라가 있었다.
크로플은 어디서 먹어도 실패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역시 몸에 안 좋은 게 입에는 맛있나 보다.

그런데 크로플은 가격이 조금 사악한 것 같다.
어딜가든 다 비싸게 받긴 하지만
이 정도로 비쌀 음식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 이사를 가게 되면
와플 기계를 사고 크로와상 생지를 사서
내가 직접 크로플을 만들어서 마음껏 많이 먹고싶다.



가양역 고양이똥3는 밝은 인테리어로
맛도 괜찮고 분위기도 좋은 카페였다.
하지만 가격이 꽤 비싸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다.
크로플은 모든 카페에서 파는게 아니기 때문에
비싸지만 또 크로플을 먹으러 갈 수도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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