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맛집] 마싯내

일본식 돈가스 맛집
석촌호수 맛집 <마싯내>

*메뉴&가격*
치즈돈가스 : 10,000원
새우튀김우동 : 8,500원
콜라 : 2,000원

*주소&위치*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로18길 7 수정빌딩 102호

*가는 방법*
석촌역 7번 출구에서 640m

167cm별점 🥇
🥇내일이라도 재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
🥈6개월 뒤에 한번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

친구가 맛있다고 가보자고 한 돈가스 맛집이다.
나는 원래 돈가스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밖에서 먹을 때 찾아먹지 않는데 맛있다고 추천해서
방문한 마싯내 돈가스 맛집이었다.
석촌호수 맛집으로도 유명한 곳이라
2시가 넘은 시간인데도 웨이팅이 있었다.

마싯내의 대표메뉴는 밀전병에 싸먹는 돈가스인
마싯내 돈가스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치즈돈가스가 먹고 싶었기에
마싯내 돈가스는 포기했다.
우리는 치즈돈가스와 새우튀김우동을 주문했다.
나는 일반돈가스 사이에 치즈가 들어있는
치즈돈가스는 먹어봤어도 이렇게 통으로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간 치즈돈가스는 처음 먹어봤다.

제주도에서 웨이팅하기로 유명한 연돈이 떠올랐다.
골목식당에서 연돈 치즈돈가스가 나올때부터
먹어보고 싶었는데 잠실에서 그런 돈가스를 먹어봤다.

치즈돈가스를 시키면 한상차림으로
돈가스와 샐러드, 깍두기, 단무지, 소스, 스프, 국물이 나온다.
(+후식 요구르트까지!!)

나이가 들었는지 너무 느끼해서 깍두기와 단무지를
많이 먹었다. ㅎㅎㅎㅎㅎ
치즈가 쭈욱 늘어나면서 고기의 맛도 같이 느껴지니
너무 맛있었다.
다만 2개 째 먹을 때 좀 느끼해서 콜라를 주문했다.

튀김도 바삭바삭하고
같이 나온 샐러드도 소스와 잘 어울렸고
단무지는 새콤한 양념에 절여졌는데
그게 느끼함을 잡아주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돈가스 소스에 얹어주는 겨자가 있어서
그래도 덜 느끼했지만 그래도 기름에 튀긴
느끼함은 어쩔 수 없었다.

새우튀김우동이 돈가스보다 먼저 나왔다.
새우 튀김이 엄청 커서 마음에 들었다.
바삭바삭함을 유지하기 위해
나오자 마자 먹고 밥 위에 꺼내두고 먹었다.

면발이 탱탱했고 국물 맛도 괜찮았다.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고 아는 우동의 맛이었다.
돈가스 처럼 한상차림으로 나왔고
후식 요구르트도 같이 나와서 좋았다.

나는 돈가스와 우동을 같이 시켜서 번갈아 가며
먹으니 더 맛있었던 것 같다.
돈가스와 우동 모두 양이 적지 않기 때문에
너무 많이 시키는 건 지양하길 바란다.

지나가다가 사람들이 줄 서 있는 모습도 몇 번 봤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아서 그랬던 것 같다.
지금 당장은 느끼함 때문에 또 먹고 싶진 않지만
맛은 확실히 있는 돈가스 맛집이다.

다음에는 친구 여러명과 가서
밀전병에 싸먹는 마싯내돈가스에 도전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