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 된장국 끓이기🥘

 냉이 된장국 만들기

 

맛🥇
난이도🥇
추천🥇

 

*준비물*

냉이 된장국 2인용 기준

제철 냉이 1봉지(112g)

애호박 반 개

양파 1/4 개

두부 반 모

된장 한 숟갈

고추장 반 숟갈

참치액젓 한 숟갈

육수용 멸치
다진마늘 1/3 숟갈

맛소금 한 꼬집

*만드는 방법*
1. 냉이를 10번 이상 씻어준다.
2. 쌀뜨물에 멸치를 넣고 끓여 멸치육수를 만든다.
3. 육수에 된장과 고추장을 넣고 끓여준다.

4. 손질한 채소를 넣고 채소가 익을때까지 끓여준다.
5. 두부와 냉이를 넣고 마지막으로 한번 더 끓여준다.

6. 존맛탱 냉이 된장국 완성!!!

 

 

봄나물의 대표 냉이의 제철이 돌아왔다.

3월~4월에 먹을 수 있는 냉이를 이용해

된장국을 끓여보기로 했다.

일부러 마트에 가서 냉이와

된장찌개? 된장국?의 재료를 구매했다.

 

얼마 전 단양 식당에 가서 먹었던

된장국이 너무 맛있어서

된장찌개가 아닌 된장국에
냉이를 넣어 끓여보기로 했다.

 

냉이 된장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냉이 손질이라고 할 수 있다.

너무 맛있지만 먹다가 흙이 씹히면

입맛이 사라지기 때문에
냉이 손질에 가장 큰 시간을 들였다.

나도 난생 처음 해보는 냉이 손질이었다.

 

 

1. 냉이를 10번 이상 씻어준다.

<냉이 손질법>

냉이에 뭍은 흙과 이물질을 제거해주는 단계로

냉이를 물에 여러번 헹궈 씻어준다.

 

나는 10번 이상 흐르는 물에 씻어주고

식초물에 담궈두는 방법으로 손질했다.

 

냉이의 뿌리 부분에 흙과 이물질이 많이 묻어있으므로

해당 부분을 흐르는 물에 잘 씻어준다.

두 세번 헹궈낸 후 물에 10분 정도 담궈두고

흙이 아래쪽에 가라앉게 했다.

그 이후 또 두세번 흐르는 물에 냉이를 헹궈주고

이번엔 10분 정도 식초물에 냉이를 담궈 세척했다.

이제 가라앉은 물에서도

흙과 이물질이 나오지 않을 만큼

깨끗한 물이 남아있으면

마지막으로 냉이를 흐르는 물에 두 세번 헹궈준다.

 

이 방법으로 냉이를 손질했더니

냉이에서 흙이 씹히지 않았고 정말 맛있게

밥을 먹을 수 있었다.

귀찮더라도 맛있는 한 끼를 위해 냉이 손질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길 추천한다.

 

2. 쌀뜨물에 멸치를 넣고 끓여 멸치육수를 만든다.

 

쌀을 씻으면서 두 번째 쌀뜨물을 받아뒀다.

쌀뜨물을 꼭 안해도 되지만

정말 왜인지 모르지만
엄마가 쌀뜨물을 이용해

찌개나 국을 끓이는 것을 봐서 인지

자연스레 찌개를 끓일 때 쌀뜨물을 받아두곤 한다.

맹물보다는 쌀의 향이 나기 때문에

더 깊은 맛을 줄 수 있을 것 같긴하다.

엄지 손가락 길이의 큰 멸치 4개를
육수용 부직포에 싸서 넣고 끓여줬다.

 

3. 육수에 된장과 고추장을 넣고 끓여준다.

 

멸치육수가 완성된 후 멸치는 빼주고

육수에 된장 크게 한 숟갈과

고추장 반 숟갈을 넣고 잘 풀어준다.

감으로 물 양과 된장의 양을 맞췄는데 적당했다.

나는 집에 시판된장이 없어서 집 된장을 사용했다.

그래서 그런지 색깔이 좀 진하게 나왔다.

 

4. 손질한 채소를 넣고 채소가 익을때까지 끓여준다.

 

육수를 끓이고 된장 고추장을 넣고 끓여주는

중간 중간 비는 시간에 채소를 손질해줬다.

더 많은 채소를 넣으면 좋지만

나는 애호박과 양파 그리고

무전을 만들다 남은 무 한 덩어리를 넣었다.

애호박과 양파를 넣고 익을 때까지 한번 푹 끓여준다.

 

5. 두부와 냉이를 넣고 마지막으로 한번 더 끓여준다.

 

감칠맛을 위해 참치액젓을 한 숟갈 넣어준다.

그리고 안넣어도 될 것 같지만 그래도 한국인답게
다진 마늘을 조금 넣어준다.

간을 보고 싱겁다면 맛소금으로 간을 해준다.

간을 맞춘 후 두부와
10번 이상 손질한 냉이를 함께 넣고

 

센 불에 보글 보글 끓여준다.

 

6. 존맛탱 냉이 된장국 완성!!!

 

그럼 이렇게 맛있는 냉이 된장국이 완성된다.

재료를 많이 넣지 않아도

이렇게 맛있는 냉이 된장국이 완성되다니

내 스스로가 너무 칭찬해주고 싶었다.

 

모든 과일이나 채소가 제철이 있듯

지금은 냉이가 제철인 만큼 4월이 지나기 전에
꼭 한번 해먹어 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