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당 - 충청북도 단양 맛집
*메뉴&가격*
더덕구이+마늘떡갈비+산채정식 : 18,000원
*주소&위치*
충북 단양군 단양읍 고수동굴길 4-10 서울식당
*가는 방법*
위 주소를 찍고 네비게이션 보고 이동
167cm별점 🥇
🥇내일이라도 재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
🥈6개월 뒤에 한번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
단양 여행을 가며 무조건 가보고 싶었던 맛집이었다.
네이버 평점을 보니 5점 만점에 4.9점이라는
어마무시한 평점을 갖고 있는 곳이라
매우 기대가 됐다.
고수 동굴 근처 맛집이고
평점도 높고 리뷰가 많아서 동굴 앞에
넓은 주차장을 가진 으리으리한 맛집을 생각했는데
가보니 주차장은 고수동굴 주차장을 이용했으며
간판도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위치해 있었다.
매표소 옆에 붙어 있어 찾기는 쉽지만
나는 멀리서부터 고수동굴은 관심없이
서울식당 간판만 찾았기 때문에 잘 보이지 않았다.
서울상회라고 쓰여있는 가게 위에
서울식당이라고 쓰여있는 것을 보고
주차장에 진입했다.
주차비는 3,000원으로
우리는 동굴은 안보고 밥만 먹을 건데
주차비를 내야하냐고 여쭤봤더니
주차비는 식당에 영수증을 보여주고 말하면
음식값에서 차감해주신다고 했다.
현금이 없으면 카드도 계산 가능이다.
현금이 없었는데 카드가 되서 다행이었다.
계산할 때 따로 영수증을 안보여줘도
주차 했다고 말하면 3,000원을 할인해주니
차를 가지고 가는 사람이라면
꼭 기억해둬야 할 꿀팁이다.
차가 막혀 1시반쯤 도착했더니
손님이 다 빠지고 옆에 붙어있는 별관 쪽으로 안내를 받아 아무도 없이 우리만 밥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먹는 도중 손님이 들어오긴 했지만
거의 다 먹고 난 이후라 괜찮았다.
우리는 더덕구이+마늘떡갈비+산채정식을 시켰다.
인터넷에 볼때는 더덕구이+마늘떡갈비만 말하던데
그게 산채정식과 같이 나오는 메뉴였던 것 같다.
18,000원짜리 떡갈비정식을 시키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사진에는 다 나오지 않았지만 전도 나오고
도토리묵과 두부김치도 나온다.
완전 막걸리와 잘 어울릴 것 같은 안주들이 나와서
막걸리를 먹고 싶었지만 차를 가져갔기 때문에
그리고 여행을 해야했기 때문에 자제했다.
혹시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된다면
막걸리와 함께 먹어보길 추천한다.
우선 반찬부터 얘기하면
반찬이 다 적당히 슴슴하면서 맛이 있었다.
반찬을 다 먹고 싶어서
밥을 하나 더 시켜먹을 정도로 너무 맛있었다.
나물반찬들도 건강하게 맛있었고
사진에 찍히지 않은 전이 너무나 내 스타일 이었다.
그리고 정식 중 진짜 맛있었던 하나는 된장찌개다.
요즘 철인 냉이가 들어가서
냉이향이 확 퍼지면서 된장찌개지만
가볍게 된장국 맛이나는
너무나 맛있는 찌개였다.
사진에서도 보이겠지만
맑은 된장찌개라고 생각하면 된다.
집에서 끓이면 되직하고 진하게 끓여지던데
저렇게 맑은 된장찌개를 끓여보고 싶다.
냉이가 들어가서 더 업그레이드된 맛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으니
냉이를 먹을 수 있는 철에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음은 메인 메뉴 중 하나인 마늘떡갈비다.
2인분이라서 떡갈비 두덩어리가 나왔다.
위에는 생마늘 2개가 있었고
떡갈비를 반으로 가르면 떡갈비 안에서 익은
통마늘이 나왔다.
내가 생각했던 마늘 떡갈비와는 차이가 있어서
조금 실망했다.
갈비와 다진 마늘이 씹히는 마늘 떡갈비를 기대했는데
뭔가 떡갈비 자체에서 마늘 맛이 생각보다
많이 나지 않았고 실제로 들어간건
통으로 들어간 마늘만 보여서 실망스러웠다.
물론 갈비에도 마늘이 들어갔는데
내가 못느끼는 걸 수도 있지만 아쉬웠다.
그리고 맛도 특별하진 않았다.
달고 짜고 다른 음식에 비해서 간이 세고
윤스테이를 보면서 떡갈비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하고 가서 그런지
생각보다 평범했다.
그리고 생각보다 기름기가 많아서 식으니 좀 느끼했다.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너무 기대하지 않는게 좋겠다.
마지막 메뉴 소개인 더덕구이다.
원래 그냥 생 더덕무침도 좋아하는데
더덕구이는 더 맛이 좋았다.
데코레이션은 떡갈비와 같이
파, 마늘, 양파로 되어있었고
맛은 맛있었다.
더덕구이 하면 생각나는 그맛이 난다.
너무 맵지도 않고 짜지도 않고
나오자마자 따뜻할 때 먹으면
더 맛있다.
떡갈비만 먹으면 느끼할 수 있는데
그때 더덕구이를 같이 먹어주면 정말 금상첨화다.
네이버 리뷰가 좋아서 찾아간 곳인데
기대했던 만큼 너무 맛있어서 친구들이 간다고 해도
추천해주고 싶은 맛집으로 등극했다.
비록 마늘 떡갈비에서 조금 실망했지만
메인 메뉴도 맛있고
메인 메뉴를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심심하게 나와준 산채반찬들이 신의 한수인 것 같다.
1인당 18,000원을 내고 저렇게 건강하고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또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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