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테이블(JAJU TABLE) - 고터 맛집/강남맛집

강남 신세계 자주 테이블 (JAJU TABLE)

*메뉴&가격*

떡볶이 : 21,000원

리코타 홈메이드 팬케이크 : 23,000원

아메리카노 : 7,700원

 

*주소&위치*

반포동 19-3 신세계백화점 9층

*가는 방법*
고속터미널역 7번 출구 51m 직진

167cm별점 🥈
🥇내일이라도 재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
🥈6개월 뒤에 한번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

 

 

친구와 브런치를 먹으러

고속터미널 신세계 백화점을 방문했다.

늦은 점심으로 브런치를 먹으러

9층에 위치한 자주 테이블을 방문했다.

 

평일에 방문했음에도

사람이 꽤 있었고 우리는

사람 적은 시간에 가기위해

1시가 지난 시간에 방문했다.

 

들어가기 전 QR 체크인을 하고

체온도 체크를 하고 들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테이블은 한 테이블씩 띄워서

앉을 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코로나 시국에 식당에서 밥 먹는게

제일 위험한데 그래도 이렇게

거리를 유지할 수 있게 식당에서

조치를 해주니 그래도 안심하고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우리는 운 좋게도 제일 끝자리에

앉게 되어서 주변에 사람 없이

우리끼리만 앉아서 먹을 수 있었다.

 

친구가 추천하는

떡볶이와 팬케이크를 주문했다.

자주 테이블에서 코로나 방역 관리를

잘해줘서 가자마자 마음에 들었던 것도 있지만

메뉴를 주문할 때도 센스가 넘치는 부분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떡볶이를 다 먹을 때쯤

팬케이크가 나올 수 있도록

주문을 넣어달라고 하니

떡볶이가 나온 후 10분 정도 후에

팬케이크 제작에 들어갈 수 있게 해준다고 했다.

그리고 중간에 와서 팬케이크 들어갔으니

20분 정도 후에 완성된다고

친절하게 또 한번 안내해줬다.

 

이런 사소한 서비스 하나에

손님들은 감동받고

기분좋게 식사할 수 있는 것 같다.

 

혹시 가서 후식으로 팬케이크를

시킬 예정인 사람들은

이렇게 주문할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떡볶이 21,000원

 

떡볶이가 나왔다.

양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고

생각보다 새우튀김이 너무 커서

메인이 새우튀김이고

떡볶이가 사이드 메뉴같이 보일 수도 있다.

 

새우튀김이 없었으면

맵찔이인 나에게는 조금 매웠기 때문에

많이 먹지 못했을 것 같다.

새우튀김 덕분에 매운 맛이 중화되어

떡볶이를 거의 다 먹을 수 있었다.

 

사실 떡볶이가 떡볶이 맛집처럼

엄청 맛이 있지는 않았다.

집에서 만든 것 처럼 물엿과 고추장이

섞여진 맛이 났다.

그리고 맛이 아주 진했다.

 

맛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2만원이 넘는 돈을 내고 사먹기에는

사실 비싼 느낌이 너무 많이 들었다.

 

안에는 떡과 튀긴 만두 그리고

어묵과 삶은 달걀이 들어있었다.

 

맛이 없진 않지만

가성비가 나쁜 떡볶이였다.

 

떡볶이를 거의 다 먹었을 때쯤

디저트로 주문한

리코타 홈메이드 팬케이크가 나왔다.

 

 

리코타 홈메이드 팬케이크 23,000원

 

비쥬얼이 압도적이었다.

몽글몽글 머랭이 엄청 잘 쳐진

팬케이크가 나왔다.

 

딸기, 청포도, 블루베리, 오렌지가

사이드에 예쁘게 데코레이션되어

나왔고 작은 컵에는

시럽이 담겨져 있었다.

 

사실 맛은 일반적으로 아는

수플레 팬케이크 맛이었지만

비쥬얼이 눈을 사로잡았다.

 

팬케이크 한 장당 1만원 꼴인 것 같다.

이렇게 한 접시가 2만 3천원이라니

팬케이크 또한 가성비는 나쁘지만

맛은 나쁘지 않았다.

 

팬케이크 가운데가 원래 그런것인지

잘 안익은 것 같은 맛도 났지만

맛은 나쁘지 않았다.

 

원래 팬케이크 밀가루 맛에

시럽을 더한 맛으로 먹는 것이니까 말이다.

 

자주 테이블은

식사 주문만 가능한 시간이 있고

팬케익 주문만 가능한 시간이

나눠져 있어서 신기했다.

팬케익만 주문하는 것은 식사시간엔 불가하다.

 

티타임이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로

이 시간에는 팬케익만 주문하는 것이 허용되며

공휴일에는 티타임없이

식사 주문만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점심 시간 원활한 테이블 순환을 위해

이용 시간은 2시간 30분으로 제한된다고

안내문에 쓰여있었다.

 

위와 같은 안내문구가 있는 것을 보면

팬케익을 먹기위해 가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고터 주변에 가서 브런치를 먹고 싶을 때

친구와 간단히 밥을 해결하고 싶을 때

가면 좋을 맛집이라고 생각한다.

 

단 가성비는 좋지 않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아메리카노가 한잔에 7천 7백원이라

한잔만 시켜서 친구와 같이 나눠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