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먹방후기

붕어빵 - 가양역 7번출구 근처

167cm 2020. 12. 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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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메뉴&가격*

팥 붕어빵 5개 : 1,000원
슈크림 붕어빵 5개 : 1,000원
팥 2개 + 슈크림 2개 : 1,000원

 

*주소&위치*

븐일레븐 등촌스타점 앞 붕어빵 포장마차


*가는 방법*
가양역 7번 출구 166m 직진


167cm별점 🥈
🥇내일이라도 재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
🥈6개월 뒤에 한번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

 

붕어빵 구워지는 중
붕어빵 4마리 (한마리가 가려져서 안보이는 중)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대표 간식

붕어빵!

 

항상 지나가다가 보기만하고

처음 들르게 된 붕어빵 집이다.

 

비싸진 않은데

파는 곳이 잘 없어서

먹기 어려운 음식 중 하나이기도 한

붕어빵 집을 방문했다.

 

원래 현금을 안가지고 다니는데
얼마전 생긴 1000원을 지갑에
품고 다니다가 오늘 생각이나서
사용하러 퇴근길에 붕어빵집에 들렀다.

 

슈크림 붕어빵(왼), 팥 붕어빵(오)

붕어빵도 지역에 따라서
가격이 천차만별인걸 오늘 알았다.

 

붕어빵을 먹는다고 친구들에게 말했는데
서초구에 사는 친구 집 시세는 1개에 1000원
마포구에 사는 친구 집 시세는
2개에 1000원이라고 했다.
강서구는 팥 붕어빵 5개에 1000원이라고 하니
엄청 싸다고 다들 부러워했다.

 

땅값이 붕어빵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다니 정말 놀랍다.
이렇게 포장마차를 하는 사람들도
자리세를 내고 한다면
차이가 날 수 있겠지만
이렇게나 많은 차이가 난다니
새삼 서울 땅값이 엄청나구나 하고
실감할 수 있었다.

 

붕어빵 가게는 요즘 나처럼
현금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계좌이체 할 수 있도록
계좌번호가 적혀있었다.

 

내 앞에 줄 서있던 사람은
계좌이체로 붕어빵을 구매했다.

 

퇴근 시간에 들러서 그런지
내 앞에 3명이나 줄을 서있었고
내 뒤에도 계속해서 사람들이 줄을 섰다.

 

날이 따뜻할 때 지나갈 때는
눈길 한번 주지않은 곳이었는데
날씨가 추워지니 이렇게
줄을 서서 먹는 맛집이 되었다.

 

가격은 팥 붕어빵은 5개에 1000원
슈크림 붕어빵은 4개에 1000원 이었다.
나는 둘 다 먹고 싶어서
섞어서 살 수 있냐고 여쭤보니
팥과 슈크림 2개씩 하면 1000원이라
섞어서 2개씩 사왔다.

 

기대가 컸던 탓인지아니면
내가 이전 이사하기 전 동네에서 먹던
붕어빵이 너무 맛있어서 인지
먹고 너무 실망스러웠다.

 

슈크림 붕어빵

사람이 많아서 빨리 해주시느라
덜 익혀 주신건지 아님 원래 이런건지
붕어빵이 전체적으로 흐물흐물하고
안에 밀가루가 익다 만 느낌이었다.

 

집에 가져오는 동안
종이 포장지 안에서 수분을 머금었긴 하지만
그 수분 때문에 그렇게 속까지
바삭하지 않을 수는 없을 것 같다.

 

팥 붕어빵

안에 든 슈크림이나 팥은
와 너무 맛있다 할 정도의 맛은 아니지만
너무 달지 않고 맛이 있었다.

 

슈크림이나 팥도 듬뿍 넣어주고
크기도 일반 붕어빵 크기였다.

 

하지만 뭔가 덜 익은건지
원래 그런 건지 모르겠는
붕어빵의 굽기 때문에
나는 다음에 붕어빵을 먹게 된다면
다른 붕어빵 집을 찾아서 먹을 것 같다.

 

혹시 가양역 7번출구에서
붕어빵을 먹고 맛있었던 사람이 있다면
댓글을 남겨주면 좋겠다.

 

내가 너무 핫한 시간에 가서
제대로 만들지 못한 붕어빵을
먹은 걸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붕어빵 4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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