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만당
*메뉴&가격*
딸기: 2,800원
청포도: 2,500원
*주소&위치*
서울 중구 명동8길 11-6
*가는 방법*
명동역 6번 출구에서 261m
167cm별점 🥈
🥇내일이라도 재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
🥈6개월 뒤에 한번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
처음 홍만당을 알게된 이후로
쫀득쫀득한 찹쌀떡을 먹고싶을 때
항상 홍만당이 떠오른다.
딸기 모찌가 유명하다보니
겨울에만 특히 홍만당 모찌가 생각이 난다.
지난 겨울 예약없이
홍만당 근처에서 볼일을 보고
줄을 서서 기다렸는데
앞 사람이 나머지를 다 사가는 바람에
웨이팅을 하다가 그냥 돌아와 버린 기억이
마지막 기억이다.
이번에도 평일 을지로 쪽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좀 걸어야 했지만 홍만당을 찾아갔다.
평일 오후 2시에는 웨이팅 없이 살 수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갔는데 너무나 다행이었다.
웨이팅은 없었고
우리 전에 구매한 손님이 있었고
우리 다음에 구매한 손님이 있었다.
주말에는 이전처럼 웨이팅을 길게해서
사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명동에 중국인 관광객도 없고
사람 자체가 없어서
평일 낮에 웨이팅없이
바로 들어가서 딸기 모찌와 청포도 모찌를
데려왔다.
예전보다 가격이 오른 느낌이다.
딸기는 인기가 많아서 인지 몸값이 좀 비쌌다.
나는 여러번 먹어봤지만
딸기만 먹어봐서 이번엔 도전용으로
청포도 모찌 1개
딸기 모찌 1개를 구매했다.
사서 바로 먹으면 맛있었을텐데
일이 있어서 다음날 저녁에 먹으니
딸기 모찌가 쫀득쫀득함을 잃어버린 상태였다.
그래도 청포도 모찌는 찰기를 가지고 있었다.
청포도 모찌는 첫 도전이었다.
하지만 역시 유명한게 제일 맛있는 것 같다.
맛없지는 않지만 팥과 떡과의 조화가
딸기보다는 좀 못한 느낌이었다.
그래도 다음날 먹어도 찰진 청포도라도 있어서
너무 다행이었다.
찰진 찹쌀떡을 먹고 싶었기 때문이다.
어제도 이랬는지 모르겠지만
딸기 모찌는 찹쌀떡이 굳어서
딱딱한 상태였다.
팥과 딸기는 맛있었지만
홍만당은 찰진 떡을 씹는 맛으로 먹는건데
너무 아쉬웠다.
사진만 봐도 청포도 모찌와
딸기 모찌의 모양을 비교해볼 수 있다.
청포도는 아직 쫀득쫀득해서
반을 가르니 모양이 뭉개졌고
딸기모찌는 굳어서 그 상태 그대로 있다.
팥도 여전히 달달하고 맛있고
딸기도 아직 철이 아닌것 같은데
굉장히 새콤달콤했다.
산 다음 바로 먹었더라면 더 맛있었을텐데 아쉽다.
내가 보관을 잘 했더라면 딸기모찌도
쫀득쫀득한 상태로 먹을 수 있었을 것 같다.
홍만당은 당일에 먹는 것을 추천하고
당일 취식이 불가할 경우에는
냉동 보관을 권장하고 있었다.
나는 인터넷에 냉장보관을 하면 된다는 것을 보고
냉장실에 넣어뒀었는데...딸기 모찌를 지키지 못했다.
딸기는 수분이 많은 과일이라
찹쌀떡이 그 수분을 먹고 딱딱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홍만당을 구매하고 바로 먹지 못하는 사람들은
냉동보관을 하길 추천한다.
홍만당을 접하고부터는
명동에 갈 일이 있을 때마다
홍만당에 한번씩 들렀던 것 같다.
앞으로도 명동에 간다면 한번씩
이렇게 사먹으면 좋을 것 같다.
다른 맛은 못먹어 봤지만
그래도 시그니쳐 베스트 메뉴는
괜히 있는게 아닌 것 같다.
나는 청포도 보다는 딸기를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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