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맛집] 메밀집

*메뉴&가격*
메밀집 특제 막국수 : 8,600원
메밀 전병 : 6,600원
트러플 감자전 : 14,600원

*주소&위치*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1길 33 102호

167cm별점 🥇
🥇내일이라도 재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
🥈6개월 뒤에 한번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

유튜브 미선임파서블에서
송리단길 맛집으로 방문한 걸 보고
퓨전 한식이라는 새로운 메뉴에
도전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친구와 약속이 생겨 방문하게 된
메밀집이었다.

조그만 가게인데
주말에 가니 웨이팅이 엄청났다.
1시 반쯤 방문했는데
앞에 7팀 정도가 있었고
내가 제일 마지막이었는데
웨이팅이 길다보니 빠지는 사람이 있어서
오랫동안 기다린 나는 30분 정도
웨이팅 후에 먹을 수 있었다.
역시 존버는 승리한다.

가장 유명하다는
트러플 감자전은 꼭 먹고 싶었고
비빔 막국수와 혹시 부족할까봐 추가한
메밀 전병까지 모두
거의 비슷한 시기에 나와서
항공샷을 찍을 수 있었다.

새싹채소와 같이 나온 메밀전병의 단면이다.
매우 속이 터질 듯 많이 있는 모습이다.
만두와 비슷하지만
뭔가 또 다른 느낌이라서
자주 먹을 수 있는 만두 대신
전병으로 시켰는데 역시나 맛있었다.

나는 새싹채소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전병과 간장만 찍어 먹었다.
간이 좀 있어서 굳이 간장을 찍지 않아도
맛이 있었다.

근데 또 가게 된다면
추가로 주문은 하지 않을 것 같다.
2개만 시켜도 배부르고
미친듯이 맛이 있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내가 꼭 먹어보고 싶던
트러플 감자전이다.
위에 소스와 치즈가 듬뿍 뿌려져 있는데
먹자마자 너무 맛있어서 감탄했다.

자극적이면서 트러플 향이 나서
고급진 느낌의 맛이랄까
지금까지 먹은 감자전중에
제일 맛있었던 것 같다.
내가 먹은 감자전 중 TOP3에는
확실히 들어간다.

감자 특유의 맛을 추구한다면
너무 양념맛이 세서
안 좋아 할 수도 있지만
내 기준으로는 감자와의 맛도 조화롭고
매우 맛있었다.

메밀집을 가게 된다면
꼭 꼭 트러플 감자전을 먹는 것을
100% 추천한다.

메밀집에서 꼭 먹어줘야 하는
메밀국수를 주문했다.
간장 양념과 비빔 양념을 선택할 수 있는데
나는 비빔메밀국수로 주문했다.

맛이 엄청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의 메밀 국수였다.
메밀 국수만 먹었다면 뭔가 아쉬웠을 것 같은데
다른 메뉴들과 같이 먹을 때
매우 조화가 좋았다.
그래서 다른 메뉴가 조금 자극적이고
누구나 다 시키는
메밀국수는 조금 담백하게
간을 한 거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메밀국수 한 입 먹고
메밀 전병을 먹어도 잘 어울렸고
메밀국수 한 입에
트러플 감자전을 먹으면 진짜 잘 어울렸다.

다음에 가면 간장양념에 도전해볼 예정이다.

30분 웨이팅해서 먹어도
가치있던 트러플 감자전 맛집!
찐 추천 메뉴는 트러플 감자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