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맛집] 더현미베이커리

*메뉴&가격*
현미 블루베리 크림치즈 치아바타 : 6,000원
현미소금빵 : 3,800원
현미 비건 초코스콘 : 3,000원

*주소&위치*
서울 송파구 가락로 94-8

167cm별점 🥈
🥇내일이라도 재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
🥈6개월 뒤에 한번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

요즘 속이 너무 좋지 않아서
밀가루를 멀리하고 있는 와중에
송파역 부근에 쌀로 만든 빵집이 있어 방문했다.
항상 그 근처는 다이소 까지만 가봤는데
조금 더 가서 떡순튀 골목으로 들어가니
더 현미 베이커리가 바로 눈에 띄었다.

생긴지 얼마 안된 깔끔한 외관이었다.
평일 오전이었는데도 나 말고
구매하는 손님이 2명정도 있었다.
리뷰를 보다보니 오후에 가면
빵이 품절되서 살 수 없다고 했는데
그 말이 진실일 것 같았다.

어떤 빵이 있을까 하면서 찍어봤다.
내가 찍지 못한 곳에는
제과류가 있었는데 손님이 계속 있어서
찍지 못했다.
쿠키류나 스콘 같은 빵이 있었다.

쌀빵이라고 뭔가 건강하고 맛없는 빵 종류만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일반 빵집에서 파는 느낌의
맛있는 빵들이 많았다.

나는 블루베리 크림치즈 치아바타와
요즘 가장 핫한 빵인 소금빵
그리고 그냥 나오려다가 하나 더 추가해본
초코 비건 스콘을 골랐다.

운동끝나고 점심으로 먹은 빵 3개
블루베리 크림치즈 치아바타만 조금 남기고
다 먹고 남은 빵은 오빠가 저녁에 퇴근 후에
맛봤는데 맛있다고 했다!!!

역시 빵은 만든 당일 먹는게 제일인 것 같다.

우선 3가지 중에 가장 내 스타일이었던 것은
소금빵 이었다.
한 입 먹었을 때 일반 밀가루 보다는
약간 퍼석할 줄 알았는데 딱히 그렇지도 않았다.
안에 버터나 이런게 적게 들어간 느낌은 있었지만
부드럽고 촉촉하고 맛있었다.

다음으로 도전한 블루베리 크림치즈 치아바타
역시 부드럽고 안에 들어간 필링들도
너무 과하지 않고 담백하고 좋았다.
너무 자극적이지 않은 맛을 추구하는 느낌이었다.

마지막으로 골랐던 내가 좋아하는 초코맛 스콘은
비건이라 그런지 엄청 파삭파삭 했다.
물이나 우유가 없이는 먹기 어려운 맛이랄까?
초코맛도 많이 나지 않고 적당했지만
식감이 너무 푸석해서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전체적으로 맛있고 먹으면 속도 편하고
몸에 좋은 느낌이라서 앞으로도
빵이 먹고 싶을 때 자주 방문할 것 같다.
가격도 일반 빵과 비교해서 크게 비싸지 않아서 좋다.
다음엔 식빵을 사서 주말에 브런치로 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