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먹방후기

[석촌맛집] 꼬치조

167cm 2022. 10. 2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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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가격*
세트B : 20,000원
(닭발2+염통2+파닭2+순살1+은행1)
생맥주 : 4,500원
우동 : 5,500원

*주소&위치*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38길 9


167cm별점 🥈
🥇내일이라도 재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
🥈6개월 뒤에 한번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

동네 산책을 하다가 발견한 꼬치집
후기가 궁금해서 네이버 후기를 살펴봤는데
반응이 좋아서 방문하게 됐다.

가성비가 우선 매우 훌륭하고
오래전부터 영업을 해오신 집인 것 같았다.


겉에서 보기보다 안에 들어가니
훨씬 앉을 자리가 많았고
혼술을 하러 오기에도 전혀 부담없는 집이었다. 메뉴판에도 혼술메뉴가 있을 정도로
혼자서 먹으러 오는 인원이 꽤 있나보다.
실제로 우리가 먹을 때도
두 테이블이나 혼술러가 있었다.

별로 배가 고프지 않아서(?)
2인 메뉴인 세트B와 먹다가 추가로 우동을 시켰다.

약간 오마카세 느낌으로
조리되는 순서대로 가져다 주시는데
처음엔 파닭과 순살을 가져다 주셨다.

후기를 보고 너무 기대를 한 탓인지
아니면 양념이 내 입맛에 맞지 않는지
나는 생각보다는 실망스러웠다.


닭고기는 크고 좋았지만
양념이 뭔가 내가 원하는 느낌의
단짠 느낌이 덜했다. 그래도 맛이 없진 않았는데
뭔가 딱 내가 원하는 맛이 아니었다.

이어서 조리된 염통과 닭발이 나왔는데
닭발 양념은 매콤하고 불맛이 나서 맛있었다.
나는 닭발은 잘 먹어보지 않아서
거부감이 들어서 한개를 먹고 오빠를 줬다.

이 집의 생맥주는 뭔가 다른 곳과 다른건지
소주를 부으면 갑자기 넘쳐 흐르니 주의하길 바란다. 갓 나온 생맥주에 소주를 부으니
넘쳐 흘러서 술을 많이 흘렸다. 저녁을 안먹고 간 터라
탄수화물이 먹고 싶어서 시킨 우동도 맛이 있었다. 내가 볼 때는 이차, 삼차로 가기에
부담없이 좋은 동네 술집 느낌이었다.
포장도 가능하다고 하니
혼자서 먹고 싶을 땐 포장해서 먹어도 괜찮을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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