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먹방후기

[송파맛집] 디저티스트

167cm 2023. 8. 2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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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가격*
포레누아 : 8,500원
사이폰 아메리카노 : 5,500원

*주소&위치*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48길 37
호수임광아파트 상가동 2층



167cm별점 🥈
🥇내일이라도 재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
🥈6개월 뒤에 한번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


송리단길 카페로 유명한
디저티스트에 평일 낮에 방문했다.
겉으로 봤을 때 너무 좁아보여서
평소에 올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허름한 아파트 상가 2층으로 올라가니
생각보다 꽤 넓은 실내가 반겨줬다.


상가 계단을 올라오기 전에
이렇게 작은 입간판이 세워져 있는데
이 입간판이 없었다면 여기가 맞나 하고
찾기 어려웠을 것 같다.

인터넷에서 핫하고 너무 맛있는
디저트집이라고 들어서
네이버 지도에 저장해줬던 맛집에
친구가 놀러와서 추천해서 방문하게 됐다.


디저트가 생각보다 가격이 높아서
놀랐는데 자세히 보니 원재료 자체를
비싼 걸 써서 완제품 가격이 높은 것 같다.

앞에 디저트 이름이 세워진
팻말을 보면 작게 원산지가 적혀있는데
버터와 초콜릿, 생크림 모두 프랑스 산이었고
녹차는 제주산을 사용하고 있었다.


사실 가게에서 주문할 때
디저트 1개에 거의 만원 꼴이라
비싸다고만 생각했는데
포스팅하면서 자세히 보니
원재료 자체를 좋은 걸 써서
비싸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내가 포스팅 전까지 몰랐다는 건
맛에서도 크게 색다름이
느껴지지 않았다.


이게 내가 주문한
포레누아 라는 디저트인데
초콜렛과 생크림으로
그리고 안에는 베리류와 술이 섞인
잼같은 게 들어가 있는 디저트였다.

정말 고급스럽고 일반 디저트집에서
먹어보지 못한 맛이긴 했는데
그 정도의 맛인지는 잘 모르겠다.

사실 내가 디저트를 잘 몰라서
그럴수도 있고 고른 메뉴가
별로 내 입맛에 맞지 않는 맛이라서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다.

다음에 가게 된다면 베스트 메뉴인
타르트 바닐라 혹은 밀푀유를 먹어보고 싶다.

그리고 카페라면 당연히
원두가 갈리는 소리가 들려야 하는데
유독 조용했던 디저티스트...


사이폰 아메리카노라길래
원두 명칭인 줄 알았는데
사이폰이라 함은
사이폰이라는 기구를 사용해
뽑아낸 커피를 말한다고 한다.

사이폰이 뭔지 몰라서 사전에 쳐보니
용기를 기울이지 않고
높은 곳에 있는 액체를 낮은 곳으로 옮기는 관
이라고 한다.

드립커피와 비슷하지만
드립커피는 위에서 아래로 내리는 형식이고
사이폰은 둥근 비커에 물을 넣고
그 비커를 불로 가열해서
수증기를 만들어 수증기가 그 관을 이동해
위쪽에 있는 원두와 만나 추출되는 형식이다.

커피가 더 부드럽고 깔끔해서
맛있다고 하는데
나는 콜드브루랑 맛이 비슷하다고 느꼈다.

디저티스트에 대한
좋은 후기들을 보고 기대가 큰 상태로
방문했던 나의 후기를 정리한다.

일반 고소한 원두의
아메리카노를 먹고 싶었던 나는
콜드브루 맛이 나는 커피 맛이 아쉬웠다.
극찬하던 리뷰를 보고 고른 카페에서 먹은
디저트가 내 스타일이 아닌 맛이었어서
전체적으로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맛이 고급지고 너무 달지 않아서
비싼 맛이 느껴지긴 했다.
가격은 비싸지만 맛이 없던게 아니기 때문에
나중에 꼭 베스트 메뉴인
바닐라 타르트를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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