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먹방후기

[송파맛집] 멘야하나비

167cm 2023. 8. 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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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가격*
마제소바 : 11,000원
도니꾸 마제소바 : 14,000원

*주소&위치*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38



167cm별점 🥈
🥇내일이라도 재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
🥈6개월 뒤에 한번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



마제소바를 먹어보고
맛있어서 “백소정”이라는 체인점을
자주 갔었는데 그래서 더더욱이
송리단길 맛집으로 유명한
멘야하나비에 와보고 싶었다.

이전에 한번 오려고 했었는데
웨이팅이 있어 포기했던 맛집에
평일에 쉬는 날이 생겨 방문했다.

오픈시간에 맞춰 가서
웨이팅은 없었고
일 한정 판매 메뉴인
도니꾸 마제소바도 먹을 수 있었다.

도니꾸는 돼지고기를 구운
삼겹살 덮밥 같은 느낌이었다.
하나만 시켜서 친구와
나눠 먹기로 하고
기본 마제소바와 도니꾸 마제소바를 주문했다.


나는 다찌석에 앉았는데
이렇게 먹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고
머리끈도 준비되어 있다.
내가 봤을 때 일반 음식점에
머리끈이 준비되어 있으면
나름 맛집인 집인것 같다.

마제소바는 다 비벼서
반 정도 먹은 후에
다시마 식초를 뿌려서
먹으면 좋다고 되어있다.
약간 무거운 맛으로 본래 맛을 느껴보고
식초를 넣어서 산뜻함과
감칠맛이 추가된 맛을 느껴보라는 방법인 것 같다.

다 먹으면 밥도 넣어서 먹어볼 수 있는데
내 기준 너무 배가 불러서
면도 좀 남겼기에 밥을 못 먹어서 아쉽다.
나는 밥순이이기 때문에
밥이랑 먹는 걸 더 좋아하는데
위가 작아서 아쉬웠다....


일 한정 메뉴인
도니꾸 마제소바다.
기본에서 돼지고기 4덩어리가
나오는데 가격은 3천원이 차이났다.
내 기준 그렇게 대단한 맛은 아니었어서
나는 다음에 간다면 그냥 기본을 먹고 싶다.


부추가 굉장히 많고
위에 다진 고기도 굉장히 많은
토핑이 많이 올라간 마제소바다.

내가 기존에 먹어봤던
백소정 마제소바보다 훨씬 비주얼이 뛰어나고
위에 올라간 토핑도 더 많았다.
하지만 누군가가 써둔 리뷰처럼
멘야하나비는 양념 맛이 더 묵직했고
부추맛이 많이 났다.
양념이 백소정에 비해 무거웠고
내 생각보다는 그렇게 대단한 맛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뭔가 더 건강하고
고급스러운 맛은 났다.

얼마 전 일본에 가서 라멘을 먹었는데
그 탱탱한 면의 식감을 맛보고 와서인지
면도 대단하진 않았고
맛도 체인점에서 먹었던 것보다
많이 다르진 않았다.

그래서 줄서서 웨이팅을 해서 먹는다면
나는 다시 오지 않을 것 같고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다면
다시 와서 먹고싶은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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