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가격*
2인 세트: 17,000원
떡2
오뎅1
라면1
쫄면1
만두3
*주소&위치*
서울 중구 다산로35길 5
167cm별점 🥈
🥇내일이라도 재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
🥈6개월 뒤에 한번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
오랜만에 신당역에 가게되어
떡볶이 거리에 들러
마복림할머니 떡볶이를 포장해왔다.
충무로아트센터를 방문한 김에
거의 10년만에 들른 떡볶이타운!
7번 출구에서 조금 걸어가니
비슷한 즉석 떡볶이를 파는 곳들이
쭈욱 모여 있었는데
제일 많이 들어보고 유명한
첫 골목에 위치한 마복림 할머니 떡볶이에 들어갔다.
밤 9시가 넘은 시각에도
많은 사람들이 떡볶이를 먹고 있었다.
나는 당장은 배가 고프지 않아서
2인세트를 포장해왔다.
참고로 발렛도 해주니
차를 가져가도 주차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포장되어 있는 봉지가
카운터에 몇개 놓여져 있었고
주문하자마자 바로 봉지를 건내주셨다.
봉지에는 끓이는 방법이 적혀있었다.
다음날 꺼내본 마복림 할머니 떡볶이 포장.
안에는 떡과 양배추 등 채소와
어묵, 쫄면, 라면사리, 야끼만두, 양념장이 들어있었다.
그리고 마복림 떡볶이와 매우 잘 어울리는 단무지까지!
보자마자 양념장이 굉장히 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봉지에 집에 있는 파와 고춧가루를 추가하면
맛있다고 해서 파와 양파를 추가했고
맛을 보고 고춧가루를 넣으려고 했는데
맛이 적당히 맵지 않고 진해서 추가하지 않았다.
양배추에는 물렀는지
검정색 점박이가 있는 양배추가 있어서
골라서 버렸고
나머지는 모두 신선했다.
어묵은 뭔가 일반적으로 사는 어묵과 다르게
흰색으로 안에 든게 없는 느낌이었다.
저렇게 끓이다가 나중에
야끼만두와 라면사리 반조각과 삶은 달걀을 추가했다.
금방 끓는데 위에 올린 음식은 덜익어서
계속 익히다 보니 처음에 넣은 떡이 너무 익어서
조금 아쉬웠다.
그래서 먼저 집에서 끓여먹은 사람으로서
충고하자면 미리 물에 양념을 풀어 끓인 후
재료를 넣었으면 더욱 맛있는 식감으로
각 음식을 먹었을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내가 물을 덜 넣어서인지
아니면 양념장 색깔 때문인지
꽤 짜고 마늘 맛이 나는 진한 떡볶이였다.
요새 완성된 떡볶이만 먹다가
즉석 떡볶이를 오랜만에 먹으니
맛이 색다르고 학창시절 먹던 즉떡 생각이 났다.
하지만 너무 맛있다거나
당장 또 먹고싶은 맛은 아니고
이렇게 추억의 맛으로 먹기엔 좋은 것 같다.
내가 먹던 즉떡과는 다른 맛이었지만
너무 튀지 않는 양념맛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남아있는
신당동 떡볶이 거리의
마복림 할머니 떡볶이 포장후기였다.
'내돈내산먹방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송파맛집] 더빛남 (1) | 2023.05.21 |
---|---|
[송파맛집] 노다지삼겹살오리 (1) | 2023.04.14 |
[송파맛집] 피자덕후 피자힙 송리단길점 (1) | 2023.04.06 |
[송파맛집] 슬로우캘리 (1) | 2023.04.01 |
[송파맛집] 고인돌 돈까스 (0) | 2023.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