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edding 웨딩홀 - 홀 투어1 (헤리츠 컨벤션/엘블레스)

나는 10월에 결혼 준비를 시작해서 22년 5~6월 식을 예정하고 있었기 때문에 남들보다 준비가 느린 편에 속했다.
인기있는 홀은 1년 전부터 마감된다는 얘기가 많아서 플래너님과 상담 전 미리 원하는 홀 스타일을 전달하고 갈만 한 곳들의 리스트를 받고 여러 개 중 4개를 추려 홀 투어를 가기로 예약했다.

나의 워너비 홀은 아래와 같았다. 딱 이래야 해!는 아니지만 좋고 싫은 게 확실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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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두운 홀
2) 천고가 높고 버진로드도 높을수록 좋음
3) 버진로드가 길수록 좋음
4) 밥은 무조건 맛있어야 함
5) 교통이 편할수록 좋음 (자차, 대중교통)
6) 채플식 비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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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투어 리스트💚
1) 헤리츠 컨벤션
2) 엘블레스
3) 더 컨벤션 잠실
4) 더 컨벤션 반포

홀 투어 시 중간 업체없이 직접 연락해서 예약하는 방법과 플래너를 통한 예약 방법 등이 있는데 후기를 보니 개인적으로 찾아가는 것 보다 플래너를 통해 견적을 받고 찾아가는 게 더 좋다는 썰을 들었다. 이걸 알고 미리 요청한 것은 아니지만 나는 결혼 준비는 문외한이기 때문에 플래너님께 미리 요청을 드렸는데 잘됐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차피 1차 견적은 이미 인터넷에 나온 것과 똑같았고 가서 상담을 하다보니 날짜와 시간에 따라 견적이 크게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홀 투어에 가기 전 어떤 것들을 알아봐야 하는지 인터넷에서 검색해 나만의 체크리스트를 만들었는데 사실 현장에서 이걸 하나하나 적는 것은 불가하다. 체크리스트를 만들면서 공부한다는 의미로 만들면 좋을 듯 하다.
대부분 상담 내용이 정리된 종이를 주시고 그 설명을 듣고 추가적으로 내가 궁금한 부분을 질문하는 형태로 상담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인터넷에도 체크리스트가 많이 있지만 내가 꼭 필요한 부분은 빠져있을 수도 있어서 나는 직접 보면서 엑셀에 정리를 해서 가져갔다.

💚홀 투어 체크리스트💚
혹시 제가 만든 홀투어 체크리스트가 필요하다면 댓글로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세요!! 😆

나의 첫 홀투어는 학동역에 위치한 [헤리츠 컨벤션]이었다.

첫 홀투어라 아무것도 몰랐는데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바로 가계약을 하고 온 곳이었다.
알고보니 더컨벤션과 같은 계열의 홀이라고 한다. 나는 컨벤션 스타일이라 어쩌다 고른 4곳이 다 똑같은 회사였다.
내가 느낀 느낌만 적어보겠다.

- 장점 

• 식장 주변에 주차장이 많이 연계되어 있어 주차 부족 문제는 없을듯 함.
• 미리 찾아본 것과 같이 신부전용 비밀통로가 있음.
• 신부대기실 신부 전용 화장실 있음.
• 건물 내 1층에 ATM과 카페(투썸)가 있음.

- 단점 

• 주차 안내해주는 분들이 그다지 친절하지 않았음. 
• 기계식 주차+주차장 내 폭이 좁음.
• 내 기준 버진로드가 낮음. 

- 총평 : 💚💚💚

홀도 견적도 그렇게 나쁘지도 그렇게 좋지도 않은 평타의 느낌 !!

하지만 첫 홀투어라 다른 곳도 보고 싶었기에 우선 계약금은 수수료 없이 환불된다고 하여 가계약을 걸고 나왔다.

첫 홀 투어라 나쁜건지 좋은건지 모르겠지만 괜찮은 것 같았다. 인터넷으로 미리 견적을 공유받아 대충 어느정도라고 예상한것과 비슷하게 견적을 받았다. 상담을 받고 부모님께 전화드려 시간을 조율한 후 가계약을 하고 나왔다.

상담해주신 실장님이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셨고 우리가 처음이라서 질문이 많아서 그랬는지 홀투어 4개 업체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소요했던 곳이다. 그래서 1시간 반 이후로 예약된 엘블레스에 좀 늦게 도착했다.





부랴부랴 차를 타고 양재역에 위치한 [엘블레스]에 방문했다.

우선 엘블레스는 밥블레스로 불릴만큼 유명한 곳이긴 하지만 나는 채플형의 의자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가기 전부터 내가 이곳을 왜 골랐을까 의아해하며 우선 예약을 해둔터라 방문은 했다.
방문해보니 그래도 사람들이 왜 많이 하는지 알 것 같았다.

- 장점 

• 단독홀
• 채플형이나 어둡게 밝기 조절 가능.
• 신부대기실 신부 전용 화장실 있음.
• 연회장에 막걸리와 오이소주 등 주류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음.(역시 밥블레스?!)
• 하나은행 ATM기와 커피빈 카페가 있음.
• 양재역 공영주차장을 이용해 주차 대수는 문제 없음. (주차칸도 넓음)

- 단점 

• 연회장 의자가 체리몰딩으로 오래돼 보임. 
• 주차 안내 아저씨가 상당히 불친절함.
• 나와서 밖을 걸어 엘블레스를 찾아가는 동선이 어려움 (우리도 어디로 가는거지? 하고 엘레베이터를 탔는데 하객으로 오신분도 우리에게 이쪽으로 가는게 맞냐고 물어보심)
• 우리가 받은 견적 중 가장 높았음.
  
  

- 총평 : 💚💚 홀은 우선 채플형 의자라 마음에 들지 않았으나 단독 홀로 번잡하지 않고 한 층에서 이동할 수 있어 손님 동선이 좋은 점이 굉장한 장점으로 느껴졌다. 밥블레스라고 소문이 나서 그런지 콧대 높은 느낌이 있었다.

홀투어 2탄은 다음 글에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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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달 정도 결혼 준비를 하며 느낀 찐 후기로
제이웨딩의 장점은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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