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에 첫 글을 작성한지 7개월이 지나간다.
2020년 8월에 처음 글을 쓰면서 블로그를 통해
수익을 내보자고 다짐했는데
2021년 3월 드디어 원하던 구글 애드고시를 3번만에 합격했다.
나의 애드센스 합격은 아래와 같이 이루어졌다.
1st 승인 요청
2020년 11월 16일
게시물 23개
승인 거절
2nd 승인 요청
2020년 12월 30일
게시물 41개
승인 거절
3rd 승인 요청
2021년 3월 12일
게시물 49개
광고 게재 승인
작년 11월 처음으로 도전한 구글 애드센스 신청에서는
Google AdSense로 부터
계정 승인에 앞서 수정이 필요한 사항이 있음
이라는 제목으로 거절 메일을 받았다.
1st 승인 요청
2020년 11월 16일
게시물 23개
승인 거절
도대체 내가 왜 거절당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애드센스를 방문했다.
거절 사유는 아래와 같았다.
가치 있는 인벤토리: 콘텐츠 없음
다른 내용은 제대로 안읽어 보고 이 부분만 보고
내 게시물이 너무 조금이라 그런가
라는 생각을 하고 열심히 포스팅을 하고
다시 도전해보기로 마음먹었다.
그 이후로 거의 매일 한 두개씩
포스팅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애드센스는 글을 영어로 번역해서
그들이 보고 내용이 가치 있는지를
판단한다고 들어서 최대한 맞춤법에 맞도록
글을 작성했고 요새 유행하는 말들은
되도록 쓰지 않도록 노력했다.
그리고 글자수도 많아야 한다는 말이 있어서
문법과 글자수 모두를 신경쓰면서
포스팅을 거의 매일 하기 시작했다.
2nd 승인 요청
2020년 12월 30일
게시물 41개
승인 거절
한 달만에 포스팅의 개수를 두 배로 늘려서
다시 애드센스에 도전했다.
너무 빨리 신청하면 제대로 보완을 안하고
신청하는 느낌이 날 것 같아서
일부러 한 달이라는 기간을 두고 신청했다.
한 달 동안 애드센스 고시를 위해
글자수도 신경쓰고
글 내용도 신경쓰면서 열심히 글을 작성한 후
애드센스 승인에 재 도전했다.
하지만 결과는 똑같았다.
위에 사진을 똑같이 사용했다고
오해할 수 있지만 이것은 분명히 다른 날짜에 수신한
애드센스 메일을 캡쳐한 화면이다.
첫 번째 도전 때보다
포스팅의 양과 질 모두 신경쓰고
도전했는데도 또 똑같이 승인 거절을 당하니
왜 그런지 너무 이해가 안갔다.
처음과 다른 이유로 거절을 당한걸까?
하고 승인되지 않은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애드센스 페이지를 방문했다.
이것은 운명의 장난인가?
첫번째와 똑같은 거절 사유였다.
가치 있는 인벤토리: 콘텐츠 없음
영어로 번역해서 볼 때 큰 문제 없이
일부러 맞춤법도 다 맞춰서 쓰고
유행하는 단어도 안쓰면서 딱딱하게 포스팅 했는데
도대체 왜 거절을 당하는건지 이해할 수 없었다.
이번엔 거절 사유 페이지를 조금 더 상세히 살펴봤다.
그랬더니 이 멘트가 눈에 띄었다.
제작중인 사이트 또는 앱에 대한 자리표시자
콘텐츠를 포함하는 콘텐츠가 없습니다.
머리를 스쳐가는 게 있었다.
내가 맛집을 포스팅하면서
주소는 썼지만 지도를 따로 첨부하지 않았는데
혹시 그게 문제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지금까지 올렸던 모든 게시물에 가서
지도로 해당 맛집들을 표시해줬다.
그리고 두 번째보다
8개의 글만 더 작성한 상태로
다시 애드고시에 도전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정확한 어휘와 문법으로
내용은 최대한 길게 쓰고
추가로 지도를 넣어줬다.
3rd 승인 요청
2021년 3월 12일
게시물 49개
광고 게재 승인
역시 사람은 말을 제대로 이해해야
모든 일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것 같다.
첫 번째 거절 메일에서는 제대로 읽지 않았던
아래 부연 설명을 보고 보완한 결과
이렇게 애드센스 광고게재 합격 메시지를 받을 수 있었다.
승인 합격 메일은 제목부터 달랐다.
사이트에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메일이 오면 애드센스 합격이다.
드디어 합격이었다!!!!
메일을 들어가보니 기존에 가치있는 인벤토리 없다는
소리 대신 이렇게 축하 메시지가 있었다.
너무나 기뻤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목표로 했던
애드센스에 합격하니 뭔가 해낸 기분이 들었고
오랜만에 보람찬 느낌이 들었다.
4개월 도전 끝에 이뤄낸 애드센스 승인이었다.
첫 번째 승인을 거절당했을 때
조금 더 이유를 자세히 읽어보고
인터넷을 찾아보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가 들기도 한다.
그럼 조금 더 일찍 애드센스를 게시하고
조금이지만 수익을 낼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하지만 그래도 블로그 자체를 포기하려고 할 때
애드센스에 합격함으로써
다시 포스팅을 열심히 하도록 동기부여를 해준
포스팅 원동력이 되었다.
나와 같은 가치 있는 인벤토리: 컨텐츠 없음의 사유로
애드센스를 거절당하는 사람은 내 글을 통해
도움을 얻길 바란다.
인간은 간사한 동물이라
막상 합격을 하니 초반엔 열심히 하다
귀찮아서 또 잘 안올리게 된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일주일에 3개 이상은 포스팅할 수 있도록 노력 해야겠다.
아직 광고에 대해서는 공부할 게 많다.
첫 수익을 입금받으면 그 때 다시 애드센스를
어떻게 활용해야 더 좋은 수익이 나는지 포스팅할 예정이다.
★애드센스 합격★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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