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먹방후기

[여의도맛집] 진주집

167cm 2023. 6. 1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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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가격*
냉콩국수 : 14,000원
비빔국수 : 11,000원
접시만두 : 11,000원

*주소&위치*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6길 33 지하 1층



167cm별점 🥇
🥇내일이라도 재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
🥈6개월 뒤에 한번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



여름이 되니
평소에 좋아하지도 않던
콩국수와 비빔국수가 먹고 싶어서
진주집을 방문했다.

내 기억에 의하면 벌써 3번이나
굳이 여의도를 가서 방문한 국수집인
진주집에 방문했다.

서울 3대 콩국수 맛집으로 불리는
진주집은 오랜만에 가도
먹었던 그 맛이 그대로 나서 좋았다.

칼퇴하고 일찍 갔기 때문에
사람이 없어서 바로 들어갔는데
먹고 나오니 웨이팅이 있어서
타이밍을 잘 맞춰 온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만두와 비빔국수와 콩국수를
하나씩 시켜서 먹었다.

예전 기억에 만두는 맛이 없어서
굳이 시키지 않으려고 했는데
다시 먹으니 만두 기본맛이 나서 좋았다.

시키고 2분 정도 지나면
바로 한 상이 차려진다.
초스피드라 점심시간에
먹으러 와도 좋을 것 같다.


최근에 풍자가 진행하는
또간집에서 진주집이 나왔는데
또간집을 통해 콩국수가 기본적으로
소금간이 되어있단 걸 알았다.
원래 소금이나 설탕을 골라서 넣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아무것도 안주시길래
그냥 먹었는데 그냥도 맛있어서
다 먹고 보니 알고보니 소금간이었다고 한다.
다음에 콩국수를 먹을 때는
중간에 설탕을 추가해서 먹어봐야겠다.

콩국수는 진짜 찐하고
꾸덕한 스프같은 느낌으로
정말 고소하고 담백하고 맛있다.
이전에는 몰랐는데
이번에 가서 먹은 콩국수가 제일 맛있었다.
그동안 입맛이 변한건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가면 콩국수를 2개 시켜서 먹고싶다.


비빔국수는 정말
근본의 비빔 맛을 내주는 비빔국수다.
비빔국수 하면 떠오르는 맛이
잘 나지 않는 곳도 많은데
진주집은 비빔장도 진짜 맛있다.


마지막엔 배불러서 비빔국수를
조금 남기긴 했지만
비빔국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진주집 비빔국수도 먹어보길 추천한다.

그리고 예전엔 맛없다고 느꼈던
접시만두랑 비빔국수를 먹으면
정말 최고의 조합이다.


만두는 고기 만두고
콩국수랑 먹어도 담백하게 먹을 수 있고
비빔국수와 먹어도 너무 잘 어울렸다.

단 양이 많기 때문에
여자 둘이서는 3개를 시켜서
만두 조금과 국수 조금씩을 남겼다.

오랜 기간 동안 맛집이라고 하는 곳은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다.

그런 의미로 여름에 콩국수 먹으러
진주집 한 번쯤 가는 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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