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ding준비💕

💍 Wedding 드레스투어 - 하우스오브에이미

167cm 2021. 12. 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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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놀이를 하는 날인 드레스투어 당일이 되었다.
기대도 되고 긴장도 되는 드레스투어를 하기 전
준비물은 아래와 같이 챙겼다.


드레스투어 준비물👍🏻

드레스 투어 도안
입고 싶은 드레스 캡처본
볼펜
투명마스크
누브라
스킨색 속옷 착용
악세서리 미착용
입고 벗기 편한 옷과 신발 착용



드레스 투어를 하고 느낀 점은 샵마다 다르겠지만
굳이 누브라를 꼭 구매하거나
헤어메이크업을 받고 갈 필요는 없다는 점이었다.
다만 나는 말라서 샵에 준비된
웨딩브라가 커서 누브라가 있어서 도움이 되었지만
굳이 꼭 없어도 될 것 같다.

그리고 코시국 필수 준비물은 투명마스크다.
투명마스크가 없다면
내 얼굴과 드레스가 잘 어울리는지
제대로 볼 수 없었을 것 같다.
나는 코와 입이 다 가려지는 투명마스크여서
끼고 있어도 드레스샵에서 뭐라고 안하셨는데
혹시 개방되어 있는 투명마스크라면 착용이 어려울 수
있을 것 같으니 잘 확인하고 준비하길 추천한다.

나는 추워서 기모 검정 스타킹을 신고 갔는데
어떤 샵에서는 기모스타킹을 착용하고
속바지를 입고 드레스를 피팅해보기도 했다.
심리스 속옷이 없다고
크게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어보인다.

벗기 편한 옷은
화장이나 머리를 헝크러트리지 않고
신속하게 탈의를 해야하기 때문인데
스키니나 단추가 많은 옷이나
벗을 때 얼굴 메이크업을 무너뜨리지 않는 옷이면
아무거나 입고 가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두 번째로 방문한 샵은
니콜스포사와 1분 거리에 위치한
하우스오브에이미였다.
드레스알못 일 때 요즘 가장 핫하고
다양한 드레스가 있다며 추천받은 드레스 샵이었다.



니콜스포사에서 조금 늦게 끝나서
예약한 시간보다 5분정도 늦게 갔는데
모든 드레스 투어가 비슷하게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5분 정도 늦는 건 아무 일도 아닌 것 같다.
전화도 오지 않고 나 혼자만 마음이 급해서
스타킹도 신지않고 호다닥 뛰어서
하우스오브에이미(하오에)에 도착했다.


니콜스포사와 마찬가지고
가자마자 원하는 스타일에 대해 상담을 하고
내가 찾아온 드레스를 보여드린 후
실장님이 가져와 주시는 옷을 4벌 피팅한 후
당일 지정 혜택에 대해 설명을 듣고 마무리했다.
피팅비 5만원은 현금으로 준비하고
봉투에 현금영수증 번호를 써두고
현금영수증 발행을 요청했다.


드레스투어 방문한 3개 샵중에
유일하게 설문지를 작성한 곳이 하오에였다.
하오에를 알게된 경로, 예식 장소,
선호하는 드레스 라인, 스타일, 소재, 넥라인
등등을 적는 설문지였다.
기다리는 동안 할 게 없어서 설문지 작성하는게
나름 도움이 되는 것 같았다.


대기하는 곳에도 이렇게 웨딩슈즈와,
다양한 액세서리들이 진열되어 있어서
화려함이 기대되는 샵이었다.



탈의를 하면 머리를 원하는 스타일로 만져주신 후
피팅을 시작한다.
하오에도 누브라와 속바지 모두 준비되어 있었다.
한번 피팅을 해봤다고 알아서
가운은 벗기 편하게 앞뒤를 뒤집어 입고 대기했다.

다양한 악세서리들이 진열되어 있었고
거울은 왼쪽에만 있었다.
(니콜스포사는 앞, 뒤 모두 거울이 있었다.)



하오에에서는 내가 고른 드레스와
실장님의 추천 드레스를 두개 가져와서
어떤 걸 입어볼지 정하는 시간이 있었다.
눈으로 봤을 떈 내가 고른게 이뻐서
그걸 입고 드레스를 올렸는데
너무 안어울려서 드레스를 피팅하기 전에
벗고 실장님 추천 드레스를 입기로 했다.

이렇게 마음에 들지 않으면
커튼을 열기 전에 벗는다고 말하라고
인터넷에서 글을 보고 가길 잘 한 것 같다.
몰랐으면 우선 마음에 안들어도
입고 커튼을 열고 오빠에게 보여준 후
벗어야 한다고 생각했을 수 있는데
바로 벗으면 피팅 벌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전에 니콜스포사에서는
원단이 화이트톤이라 그런지
얼굴과 드레스가 따로 노는 느낌이었는데
하오에에서는 처음 입은 드레스부터
입으니 얼굴이 사는 느낌이었다.

역시 국내 제작샵이 한국인들의 피부에 맞게
원단 색감을 잘 뽑아내는 것 같았다.
드레스 투어 때
수입샵과 국내샵을 섞어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두번째 입은 라운드 넥 형태의 드레스가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고 예뻐서 홀딩해뒀다.
그리고 하오에에서는 오빠도 옆에 와서 서보면서
둘이 섰을 때 어떤 느낌인지
볼 수 있도록 해주셔서 좋았다.

그리고 첫 샵에서는 머메이드 라인이 잘 어울렸는데
하오에에서는 머메이드 라인이
정말 안어울려서 당황스러웠다.
그래서 슬림 1, 풍성 3을 입어봤다.



피팅했던 4벌 중 두번째 입었던 드레스가 예뻤지만
전체적인 드레스 분위기가 러블리한 느낌이라
나랑 별로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고민스러웠다.

마지막 샵은 거리가 좀 있어서
2시간 텀으로 잡아둬서
카페에 가서 당 충전을 하고
어떤 스타일이 좋은지
오빠와 상의할 시간이 있어서 좋았다.



사실 당은 떨어지는데
너무 정신이 없고 입을 때 마다
집중하고 어떤지 기억하느라 부담감이 커서
입맛도 없었다.... :(
그래도 힘이 없어서 카페에 들러
바닐라라떼로 당충전을 하고
마지막 샵인 클라라로 향했다.



드레스 투어 꿀팁👍🏻

- 원하는 스타일을 어느 정도 정하고 가면 좋다.
(+입고 싶은 스타일 캡쳐본 보여주기!)

- 같이 동행하는 예랑이에게 드레스 공부시키기!
드레스 라인, 넥라인, 소재 관련 공부시키고 가니
너무 잘 봐주고 코멘트도 잘 써줘서 좋았어요!!

- 수입샵과 국내제작샵 섞어서 투어샵 정하기!
수입샵과 국내샵의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섞어서 투어해보면 나에게 어울리는 곳을 찾기 쉽다.

- 제일 마음에 드는 샵을 마지막 순서로 배치하기!
여러 번 입어보며 어울리는 드레스를 고를 확률이 높아짐!

- 드레스를 입어보며
어떤 스타일(슬림?풍성?하이넥?브이넥?등등)이
잘 어울리는지 하나씩 정해가기!

- 샵 마다 같은 슬림라인이라도
드레스 핏이 다르니 풍성과 슬림 한 번씩은 입어보기!

- 전문가가 추천해주는 드레스 입어보는 것을 추천!
내가 찾아간 드레스가 나랑 어울리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꼭 입어보고 싶은 건 입어보되
전문가의 추천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내가 결혼 준비를 하며 느낀 찐 후기로
제이웨딩의 장점은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1. 비제휴 업체 글을 올려도 삭제 당하지 않고
같은 카페 내에서 짝궁을 구할 수 있다.
2.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다양한 스드메
가성비 제휴 업체와 잘 제휴되어 있다.
(내 견적은 타 웨딩업체보다 더 저렴함!!)
3. 포인트 적립이 쉽다.
(포인트로 웨딩품목 할인도 가능하고
남는 포인트로는 포인트몰 상품 구매 가능!!)
4. 대기업 공장 느낌이 아니라
한 명씩 친절하게 응대해주는 느낌이라 더 좋다.

카페 가입 시 추천인에 유토끼 입력하면
3만 포인트 받을 수 있으니
가입 시 입력하고 같이 포인트 적립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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